가습기, 틴트, 샴푸 등 최근에만 여러가지 성분으로 인해 많은 이슈가 있었다. 이런 성분들이 출시되기전 재대로 검증만 되었어도 부작용 사례는 줄어들었을지 모른다.
화장품을 보면 전성분과 성분에 관한 간단한 설명만 있을뿐, 이 화장품이 안전한가에 관한 근거는 거의 적혀있지 않다. 대부분의 안전성 검사 또한 성분이나 공법에 관한 안전성 검사이지, 제품에 관한 안정성 검사는 아니다. 내가 사용하고 있는 화장품... 과연 안전할까?
화장품이 유통되기 전 74% 그냥 통과? |
'식약처에서 고시한 기능성 성분을 3개 이상 사용하면 기능성 화장품이 된다.'라는 말을 들어본 사람이 있을것이다. 그만큼 화장품 품질 검사에 있어 많이 허술한 점을 보인다는 말이기도 하다. 게다가, 화장품 유통에 앞서 실시하는 안전성 검사는 유통되는 화장품의 26%만 실시하고 나머지 74%는 검사를 받지 않는 다고 한다.
물론 요즘엔 화장품의 브랜드 수도 많아 지고, 화장품의 종류 또한 엄청 많다. 또 어떤 화장품에 잘 만들어 지면, 이름만 바꿔 판매하기도 한다. 속된말이지만, 지금 당장 화장품 공장을 가서 화장품을 보여주며 똑같이 만들어 달라면, 수량만 맞으면 얼마든지 만들어 줄것이다. 무튼 요즘 생산되는 화장품이 많아졌기 때문에 이 모든것을 초기에 잡을순 없다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검사가 반도 안이뤄 지는것은 좀 충격적이다.
나 또한 화장품을 생산하는 입장에서 나쁜 화장품을 만드는 사람은 없을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검사 조차 되지 않는 화장품이 유통되고 있다고 생각하면 소비자 입장에선 많은 불신과 불안감이 생길것이다.
유통후엔 더 심하다. 단 1%만? |
유통후 단 1%만 수거해 검사를 한다는 뉴스를 우연히 보게 되었다. 피도남도 화장품 관련 일을 하고 있어, 전혀 모르는 사실은 아니었지만, 그정도일 줄은... 좀 충격이다.
요즘 다단계 하시는 분에게 조언을 드리고 있는데, 그로인해 대부분의 다단계에선 자체 재작하는 화장품을 판매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아이러니한것은 문제가 되었던 계면활성제, 심지어는 파라벤까지 그대로 사용되고 있는 화장품들이 보인다는 것이다.
사실 작년과 올해 문제가 되었던 성분들 또한 지금도 많이 사용되고 있다. 최근 화장품 제조에 금지된 가습기 살균제의 원료 또한 지금도 사용되고 있다고 한다.
지금도 문제, 바껴도 문제 |
화장품을 만드는데 있어 효과가 빠르고 확실하려면 강한 성분을 사용해야 한다. 물론 안전한 성분들만 넣고 싶지만, 어쩔수 없이 자극이 강한 성분을 사용한 후 배합량이나 공법으로 자극을 낮추는 방법을 찾아야 할때가 있다. 그렇게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을 해봐도 안 좋은 성분을 썻다는 오명은 씻을 수 없다.
즉 대부분의 안전성은 성분을 통해 구분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앞으로 모든 화장품을 검사한다면 안전성 검사를 통과하기 위해 효과도 좋고 안전한 화장품이 아닌, 안전환 성분만을 쓴 화장품만 시중에 나올것이다.
지금처럼 허술한 검사방식도 문제지만, 이 검사가 성분만을 초점으로 둔 검사여도 안된다고 생각한다. 과연 어떻게 하는것이 맞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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