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여러 화장품 기업들이 화장품 구매 수량을 제한하고 있다. 이로 인해 면세점과 백화점 매출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것 같다. 이런 화장품 구매 수량 제한은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 프리메라.. 등과같은 국내 브랜드 이외에도 입생로랑과 같은 수입화장품 까지 참여하고 있다.
국내 화장품은 대부분 동일 브랜드의 상품 10개 이하로 구매할수 있고, 입생로랑의 경우 원래 5개였던 제한을 3개까지 줄였다. 이런 화장품 구매 수량 제한은 왜 시작이 되었고, 왜 요즘 더 강화하고 있는 걸까?
화장품 구매 수량을 왜 제한할까? |
화장품의 구매 수량을 제한하는 것은 보따리상을 억제하려고 생겼다. 어떤 제품이던, 대량 구매로 개당 단가를 최대한 줄이고 다시 되파는 일이 흔하다. 이런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구매 수량을 제한하는 것인데, 특히 면세점에선 번번한 일이다.
다른 나라 화장품들 보다 가격도 싸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우리나라 화장품은 보따리상들에게 돈벌이고, 이런 보따리 상은 달 천만원이라는 거금을 번다고 한다. 어떻게 보면 물건을 구입해주는 입장에서 화장품 기업들에겐 이득이라 볼수도 있지만, 보따리상 무역 자체가 불법이고, 시장 가격을 흐릴수도 있기 때문에 꼭 재재를 해야만 한다.
왜 더 강화하는 걸까? |
화장품 구매 수량 제한을 갑자기 더 강화하는 이유엔 여러가지 가 있을수 있지만, 대표적인 이유라면 사드 때문일 것이다. 사드 보복으로 중국에선 한국 여행 상품을 전면 금지하고, 한국 제품 불매운동까지 벌이기 시작했다. 그로 인해 한국으로 찾아오는 중국 관광객들은 자연스래 줄어들었고 면쇠점이나 화장품 업계에 큰 타격이 있어야 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사드 보복이 있기 전 부터 사드보복 후에도 몇달간 매출이 오르는 현상이 발생했다. 사드 보복전 마지막 사재기를 위해 보따리상의 무분별한 구매가 이루어 졌고, 그로 인해 지난 2월 한 면세점의 매출이 9%이상 급 상승하기도 했다. 그후 중국 관광객들의 부재로 매출을 보따리상에게 의존하는 상황이 발생되었고, 이런 상황을 막고자 요즘 갑자기 구매 수량 제한 강화를 하는 것이다.
기업마다 서로 다른 입장. |
앞서 말했다 싶이 LG생활건강, 아모레, 프리메라, 입생로랑... 등은 화장품 구매 수량 제한 강화하고 있다. 이런 와중에 SKll는 화장품의 가격을 낮추고 있다. 화장품 수량 제한을 둔 기업들이 많아 질수록 경쟁 기업은 득을 보는 상황인 것이다. 비록 SKll의 공식 입장은 환율 변동으로 인해 가격을 낮춘 것이라 하지만 개인적으로 이런 상황을 역이용하고자 가격을 낮추었다 생각된다.
여기까지 말하면 구매수량 제한 강화를 하는 기업과 안한 기업에 편견이 생길수 있지만, 그런 편견은 지워버리자. 왜냐면, 화장품 구매 수량 제한 강화를 하는 기업들의 공통점을 보면 요즘 핫한, 쉽게 말해 면세점에 없어서 못파는 제품들이다. 대량 구매 하는것 보다 일반 고객에게 판매하는것이 기업에 더 이득인건 당연한 일이다. 때문에 구매 수량 제한을 강화하는 기업들 역시 기업 이윤을 위해 이런 행동을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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