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2014년엔 향수의 향료가, 1년 전엔 유명한 브랜드 샴푸의 향료가 알레르기를 일으킨다는 보도가 있었다. 대부분의 향료는 높은 EWG등급(성분 유해성 등급)을 가지고 있다. 친숙하고 싱그러운 향으로 소비자의 기분을 좋게 하지만 그만큼 위험성도 가지고 있기도 하다. 이런 인공 향료가 피부나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그리고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향료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자.



인공 향료의 영향

천연 향료를 화장품이나 향수의 향료로 사용할 경우 향의 정도유지력이 약하다. 때문에 많은 향료들이 인공적으로 향을 만들어 사용한다. 인공 향료는 과일· 식물· 식품의 추출물에 착향제를 섞어 향료로 만들기도 하고, 석유를 분리· 정제하여 온전히 화학 물질로만 향료를 만들기도 한다. 

미국 국립 과학원에선 인공 향료의 신경 독성 검사를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인공 향료를 만들기 위해 사용되는 화학 물질에는 인체에 악영향을 주는 성분들이 많기 때문이다. 입이나 코 같은 기관지로 들어가 염증을 유발하기도 하고, 피부 속으로 들어가 피부염을 만들기도 한다. 

인공 향료가 일으킬 수 있는 악영향

  • 발암성
  • 호흡기 질환 및 염증
  • 접촉성 피부염
  • 알레르기
  • 환경호르몬
  • 신경독성 



조심해야 할 향료

향 성분들 중 급성 독성을 일으키는 성분은 44종, 건강에 영향을 주는 성분은 97종, 국제 화학물질 분류에서 190여종이 위험 1175종이 경고에 해당한다. 이런 성분들을 다 알 순 없으나 몇 가지 피해야 할 성분들을 소개 한다. 

  • 벤질알코올, 신나밀알코올은 피부에 강한 자극과 염증을 유발하며, 심하게는 암까지 유발할 수 있다.
  • 파네솔, 리모넨, 나무이끼추출물은 천연 향료로 취급되지만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다.
  • 쿠마린은 알레르기 사례가 많은 성분이다. 섭취하면 간 손상의 위험도 있다. 



결론

많은 향료들이 알레르기가 올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성분 명칭을 그대로 적어두는 화장품들은 적다. 그저 "향료"라고 표기된 화장품들을 자주 봤을 것이다. 화장품법엔 알레르기 착향제가 100ppm 이상 사용 될 경우 해당 성분의 명칭을 표기하기 '권장'하는 수준에 불과하다고 한다. 

위에서 소개한 착향제들이 천연 오일 성분들과 같이 사용될 경우 알레르기 유발이 적어진다고 하지만 확실한 규제는 필요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