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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에서 고시한 주름 개선 화장품에 사용할 수 있는 성분 레티놀. 레티놀은 순수 비타민A로 사람들에게 인지도도 높고 유효성도 검증된 대표적인 항노화 성분이다. 1980년도에 처음 발견되어 지금까지 사용되고 있으며, 화장품 시장의 발전으로 주름개선에 도움을 주는 성분들이 많이 발견되었지만 여전히 사랑 받는 성분이다. 지금부터 레티놀이 꾸준하게 사랑받는 이유와 혹시 모를 부작용에 관해 알아보자. 



레티놀?

위에서 잠시 언급했듯 레티놀은 순수 비타민A로 주름개선에 도움을 주는 원료이다. 1980년대 여드름 치료제의 레티노익산에서 처음 발견되었다. 당시 사람들은 레티노익산이 여드름 치료제 이지만 주름과 기미에도 좋다는 것을 알고, 의사의 처방 없이 레티노익산을 사용하기 위해 노력했다. 레티노익산의 연구가 진행되면서 비타민A가 피부에 흡수될 때 레티노익산으로 변하는 것을 발견하고 이것이 지금의 레티놀이 된다.


레티놀의 효과

주름 개선에 효과적인 레티놀은 신진대사를 촉진시키고 세포분화를 정상화 시켜 피부 구조와 탄력을 개선해준다. 한마디로 주름 이외에도 많은 도움이 되는 성분인 것이다. 신진 대사와 세포분화를 정상화 시켜 줌으로서 피부결을 정돈 해주고, 피부가 칙칙해지고 거칠어 지는 것을 막아준다.

레티놀의 효능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화장품에 사용되는 레티놀의 효능은 세가지로 요약 할수 있다.

1. 세포 자극 - 레티놀은 피부 속으로 침투 하여 세포를 자극한다. 이런 세포 자극은 피부 진피 속 콜라겐과 엘라스틴의 손상을 방지하고 생산을 촉진시켜 피부가 처지는 것을 막고 탄력 있는 피부로 가꿔준다. 

2. 레티노익산 - 레티놀이 피부에 흡수될 때 일부는 레티노익산으로 변화된다. 때문에 피부 주기를 정상화 하고 여드름을 치료하는 효과도 가지고 있다. 그 외에도 각질, 건성에도 효과가 있다고 연구 되고 있다. 

3. 멜라닌 색소 저지 - 자외선으로 파괴된 콜라겐을 회복하고 활성화를 도우면서 멜라닌 색소가 형성되는 것을 저지한다.



레티놀의 부작용

레티노익산의 경우 강한 자극과 여러 부작용을 가지고 있었다. 때문에 레티놀 또한 이런 부작용을 가지고 있다는 목소리가 많았지만, 연구 결과 레티놀은 별다른 부작용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성분이다. 레티노익산에 비해 10~20배 약한 성분이지만 안정성은 뛰어난 성분인 것이다. 

다만 레티놀은 빛과 열에 약한 경향을 띄고 있다. 레티놀이 빛과 열에 불안정 해지면 피부에 자극을 유발하여 오히려 악영향을 주게 된다. 

레티놀을 사용하려면 가능한 밤에 사용하고, 오전 오후에 사용하기 위해선 꼭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 해야한다. 


레티놀 사용 시 주의사항

1. 본인이 민감한 피부라면 레티놀의 함량이 낮은 것 부터 사용하여 피부에 익숙해 지도록 한다. 

2. 레티놀은 안정성이 검증된 성분이지만 여러 불안정한 요소들을 가지고 있다. 함량이 높다고 무조건 좋은 것이 아니니, 본인에게 맞는 함량을 찾는 것도 중요하다.

3. 현재 의무적으로 화장품의 전성분을 표기해야 하지만, 함량의 경우 표기 안하는 화장품들이 더 많다. 레티놀의 경우 함량에 따라 효과와 불안정의 정도가 많이 다른 성분이기 때문에 전성분에 레티놀의 함량까지 표기해주는 화장품 회사들이 많다. 가능하다면 레티놀의 함량을 표기 해주는 화장품을 사용하는 것 이 좋다. 

4. 레티놀의 부작용에서 설명했지만, 되도록 이면 밤에 사용하는 것이 좋다.

5. 모든 화장품이 그렇지만, 레티놀이 들어간 화장품엔 특히 공기가 들어가선 안된다. 공기가 들어가면 레티놀의 효력이 없어지기 때문이다.

6. 주름 개선 화장품은 한번 사용으로 크게 효과를 거두기 힘들다. 꼭 꾸준하게 관리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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