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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은 하는 것 보다 지우는 것이 더 중요하다."라는 광고 카피가 나오고 부터 였을까, 많은 사람들은 <이중세안>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물론 이중세안이 중요한 것은 맞지만 자신의 피부 타입에 맞지 않는 1차 세안제를 사용하거나, 화장을 하지도 않았는데 이중세안을 하는 사람도 여럿 있다. 이중세안을 잘 모르고 남들이 하니 따라 하기만 한다면 오히려 피부에 <자극>을 주고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런분들을 위해 올바른 이중세안법을 알리고자 한다. 



이중세안?

미세먼지, 노폐물, 메이크업 잔여물.. 등을 한번에 세안으로 깨끗하게 지우기 힘들어 클렌징 로션, 오일, 크림 등으로 1차 세안을 한 후 클렌징 폼으로 2차 세안을 하는 방법이다. 1차 세안으로도 화장을 깨끗하게 지울 수 있다는 얘기들도 있지만, 메이크업 잔여물로 인한 트러블 사례가 많기 때문에, 필수는 아니더라도 하는 게 좋다고 생각된다.

이런 이중세안에는 몇가지 오해들이 있다. 

첫째, 1차 세안은 물로 해야 한다!? 사실 물로 아무리 세안을 해도 화장품이 지워지진 않는다. 다만 피부에 충분한 수분을 머금게 할 수 있어 세안의 자극은 조금 줄일 수 있을꺼라 판단 된다.

둘째, 이중세안엔 클렌징 오일이 효과적이다!? 흔히 <클렌징 오일>로 1차 세안을 하는 분들이 많다. 우리들이 화장품을 고를때 피부 타입에 맞춰 화장품을 구입한다. 하물며 세안제라고 다를까? 다른 화장품들과 마찬가지로 지성 피부에 클렌징 오일을 사용하면 피부에 문제가 될 수 있다. 

셋째, 아침엔 물로만 세안을 한다!? 이중세안으로 자극을 받기 때문에 자극을 줄이기 위해서, 아침엔 메이크업 잔여물이 없어서, 등의 이유로 아침엔 물로 세안을 하는 분을이 있다. 틀린말은 아니지만 피부 타입에 따라 다르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건성, 민감성의 경우 물로만 세안을 해도 되지만 물 세안 후 담김 현상이 쉽게 생겨 빨리 기초화장품을 발라야 한다. 지성, 복합성 피부의 경우 물로만 세안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원한다면 아침이라도 약간의 폼클렌징이나 <녹차물>을 사용하여 세안하도록 하자.



피부 타입 별 1차 세안제

본인 피부 타입에 맞지 않는 화장품을 사용하면 피부에 트러블과 여러 문제들을 만드는 것 처럼, 피부 타입에 맞지 않는 세안제를 사용하면 심한 자극과 심할 경우 피부 세포를 죽이는 상황까지 이르게 된다. 피도남의 고객들 중엔 피부 타입에 맞지 않으나, 세정력이 사용할 수 밖에 없다는 고객들이 여럿 있다. 하지만 세정력이 좋은것과 다른 타입의 세안제 사용으로 피부가 나빠지는 것은 별개의 문제이다. 이는 휴대폰을 샀는데 다른 기능은 잘되지만 통화를 할수 없는 것과 같은 개념이다. 피부를 깨끗하게 하기 위해 사용하는 제품이 오히려 피부 건강을 나쁘게 한다는게 얼마나 아이러니 한가. 이중세안을 하고 있거나 하려는 분들은 본인의 피부 타입에 맞는 제품을 고르는게 우선이다.

본인이 건성 피부라면, 1차 세안으로 최대한 보습력이 높고 오래 유지되는 제품(클렌징 오일, 클렌징 크림) 사용을 권장한다. 이런 제형의 제품들은 무거운 느낌을 가지고 있지만, 클렌징 보다 오히려 세정력이 뛰어난 장점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반대로 말해 높은 세정력에서 동반되는 자극이 있을 수 있으므로 화장을 진하게 했을 때만 사용하는 것이 좋다.  2차 세안으로는 기본적인 폼클렌징이나 수용성 폼클렌징을 사용하는 남은 노폐물들을 깨끗하게 지워내는 것으로 마무리 한다.

민감한 피부지성 피부가볍고 순한 타입의 제품(클렌징 워터)을 추천한다. 민감성엔 1차, 2차 세안 모두 가볍고 순한 제품을 사용해야 하며, 지성 피부엔 크림타입 제형도 괜찮다.


EPILOGUE

세안은 피부관리의 첫걸음이다. 세안이 깨끗하게 되지 않거나, 피부에 자극을 준다면, 이후 피부 관리에도 매우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클렌징의 선택과 이중세안의 여부는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팁을 주자면, 세안 할 때 <뽀도독> 소리가 나도록 씻으면 안된다. 뽀도독 소리는 피부에 상처가 나고 있다는 의미 임을 잊지 말자. 오늘 부터라도 자신의 피부 타입에 맞는 세안제로, 꼼꼼하고 깨끗하게 세안해서 맑고 부드러운 피부로 변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