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은 몸을 건강하게하고 질병 예방, 다이어트, 변비 해소, 마지막으로 피부가 좋아진다 등의 소문들이 많죠. 누구나 한번쯤은 이런 소문을 접했을 것이다.
어느세 물 2.5l 이상 마시자는 캠패인이 생기고, 피부 좋은 연예인들의 피부 관리 노하우로 생수병을 들고, 하루 물 8잔 이상이면 누구나 피부가 좋아질 꺼라 장담하기도 한다.
과연 이런 물의 효능들은 과학적, 의학적으로 증명 된 것일까?
매일 물 8잔이면 피부가 바뀔까? |
건성 피부 같은 건조한 피부의 관리법을 얘기 할땐 빠지지 않는 '하루 물 8잔', 물을 많이 섭취하면 몸에 독소가 빠지고 수분을 공급해 피부에 영향을 준다는 이유로 많은 사람 권유하고 진리인 듯 얘기한다.
물론 피도남도 물을 마시면 피부가 좋아진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중 한명이다. 하지만 피부가 좋아지는 이유가 수분 공급 때문인것은 절대 아니라고 본다.
많은 의사, 전문가들도 물이 피부를 좋게 만든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물과 수분은 엄연히 다른 개념으로 받아들여야 하기 때문이다. 피부의 수분은 마시는 물이 아닌 대기 중의 수분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 여름엔 피부가 끈적해지고 겨울이 되면 피부가 건조한것이 대기 중의 수분이 중요하다는 것을 말해준다. 하지만 물을 많이 마시면 어떻게 되는가? 그저 소변으로 그대로 몸 밖으로 배출 될 뿐이다.
물이 피부에 좋다는 소문의 시작은 어딜까? |
1945년 미국 국립과학 연구소의 식품영양위원회에서 발표한 식단 가이드라인엔 "인체활동을 위한 수분섭취 권장량"을 2.5l로 잡고있다. 이 2.5l를 한잔씩으로 계산하여 8잔이 된것이다.
사실 이 8잔의 논리도 엉터리다. 최소한의 수분섭취 2.5l는 물 이외의 수분 섭취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꼭 물이 아니어도 체소나 과일, 음료에서 채워도 상관없는 것이다. 수분을 공급하기 위해서라면 물보단, 영양이 풍부한 체소나 과일을 섭취하는게 더 좋다는 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계적으로 물을 마시는 캠패인이 생기고, 우리나라는 집안에 정수기가 필수가 되버렸다. 이렇게 되기 까지엔 유럽의 거대 생수기업의 힘이 크다. 이 기업은 마케팅 전략으로 생수가 건강과 피부에 좋다는 소문을 낸 장본인이다. 마치 올인원 화장품이 모든걸 해결해주는 것처럼, 화장품 기업들이 같은 성분에 제형만 다른 화장품을 출시하면서 모든 제형의 상품을 써야 피부가 좋아진다 세뇌하는 것처럼 이 거대 생수기업도 피부 관리에 물만큼 좋은건 없는 것처럼 세뇌해왔다.
결국 영향력있는 의사, 전문가가 물에 관한 진실을 말해도 잠깐 반짝했다 다시 묻히는 지금의 상황이 지속되기 시작한 것이다.
그렇다면 물은 아무런 효과가 없다!? |
위에서 말했든 피도남은 "물을 마시면 피부가 좋아진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중 한사람이다. 하지만 물이 피부를 변화시키는 것은 아니다.
풀어서 설명하자면, 물을 마시는 행위 만으로 피부가 좋아지는 것은 절대 아니지만, 물을 마시면서 생기는 몸의 변화로 인해 피부가 좋아질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물을 섭취하는 것보다 다른 영양을 포함한 채소나 과일을 섭취하는 것이 더 좋다는건 꼭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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