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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신이 기회를 줘서 동안 얼굴과 노안 얼굴을 선택할 수 있게 된다면, 백이면 백 모두 동안 얼굴을 선택할 것이다. 얼굴이 다는 아니지만 한 살이라도 젊어 보이고 싶은 게 사람들의 본능이라 생각한다. 다른 사람이 내 나이를 측정할 때 실제 나이보다 더 높은 나이를 말하면, 이상하게 기분이 나쁠 것이다. 

그렇다면 사람들이 나이를 추측할 땐 어떤 것들을 보고 측정하는 것일까? 얼굴 색, 분위기, 스타일 등 많은 것들이 있지만 특히 주름과 얼굴 탄력이 가장 눈에 먼저 들어올 것이다.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어려 보이고 싶어서 주름 개선 화장품을 많이 찾게 된다. 

오늘은 사람들에게 항상 관심이 되는 피부 노화가 어떻게 이뤄지는지 자세하게 얘기하고자 한다. 



피부 구조

피부 노화의 원인을 알아보기 위해선 우선 피부 구조부터 알아야 한다. 피부는 크게 표피, 진피, 피하지방층으로 나뉘어 우리 몸의 가장 큰 기관을 담당한다. 이 피부라는 기관은 외부 오염 물질, 자외선 등을 막고 체온 조절, 영양 공급, 면역, 비타민 D 합성 등 많은 역활을 이뤄 내고 있다. 

기관들 중 가장 밖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자외선, 오염 물질, 흡연 등의 외부 영향을 쉽게 받는다. 또 다른 기관들과 동일하게 스트레스, 호르몬 변화, 유전 등과 같은 내적 영향도 받는다. 외적, 내적 영향을 동시에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우리 몸에서 가장 쉽게 변질될 수 있는 기관이라 생각한다. 그럼 좀 더 자세하게 피부 층 별 기능을 알아보자. 

▷표피층

표피는 피부의 가장 밖에서 피부를 지켜주는 층으로, 다들 알고 있는 각질층이 포함된 층이다. 0.1~0.3mm 의 두께로 각질층 외에도 4개의 층을 가지고 있다. 20~25개의 층이 벽돌로 집을 지은 것처럼 배치되어 외부에선 이물질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방어하고, 내부에서 수분이 증발하지 못하도록 막는다. 멜라닌 세포가 있어 피부 색을 많이 관여 하는 층이다. 

▷진피층

진피는 2~3mm로 표피와 피하지방의 사이에 있는 층이다. 표피와 진피의 경계엔 표피에 영양을 전달하는 모세혈관들이 있는데, 나이가 들수록 이 경계가 편평해지면서 표피에 영양 공급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게 된다. 결국 표피가 얇아지고 피부는 탄력을 잃고 처지게 된다. 그 외에도 표피엔 콜라겐과 엘라스틴 같은 교원섬유와 탄력섬유를 가지고 있어 피부 노화에 영향을 주는 층이다. 

▷피하지방층

피부의 가장 안쪽 층으로 몸의 온도를 유지하고 몸에 가해지는 충격을 완화 해주는 층이다. 



피부 노화의 원인 

나이가 들어가면서 신체 구조와 기능이 점점 쇠약 해지며 주름도 자연스레 생긴다. 사람마다 피부 노화가 이뤄지는 시기는 다르며, 피부 관리로 시기를 늦출수도 있지만 반대로 방치하면 보다 빨리 노화가 이뤄지기도 한다.

피부 노화가 생기는 원인은 크개 내적 요인과 외적 요인으로 나눌수 있다. 내적 요인은 나이가 들어 피부의 기능이 저하되면서 서서히 노화가 진행되는 방식이다. 외적 요인은 자외선, 담배, 환경으로 인해 진행되는 노화이다. 항상 노출 되어 있는 얼굴의 노화가 가장 빠른 이유이기도 하다. 

 ▷표피 노화

표피의 노화는 각질에서 쉽게 이뤄진다. 천연보습인자와 유분이 피부의 수분을 잃지 않고 촉촉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돕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각질층의 수분이 떨어지면 각질이 두꺼워 지고 피부가 거칠어져 피부 노화를 일으킨다. 

한번쯤 피부 각화 주기란 것을 들어본적 있을것이다. 이 각화 주기란 세포 분열을 통해 기본 28일 주기 마다 각질이 각화되어 떨어져 나가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피부 노화가 이뤄질수록 세포 분열이 잘 이뤄지지 않아 각화 주기는 계속 늦어지고 균일하지 않은 각화가 이뤄진다. 때문에 얼굴에 굴곡이 생기게 되고 이를 잔주름이라 부른다. 

▷진피 노화

진피층은 피부 노화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층이다. 콜라겐, 엘라스틴, 기질과 같은 피부 노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섬유들이 많이 있기 때문이다. 20대 이후 부터 콜라겐의 생성이 감소되고, 자외선 까지 합세하여 엘라스틴을 손상 시키면 피부의 진피층이 무너져 작거나 굵은 주름이 생기게 된다. 전체적으로 무너지는 게 아니라 건물처럼 점차적으로 무너지거나 어떤 곳만 특출나게 무너지기 때문에 주름이 생겨나는 것이다. 

이 외에도 진피의 기질 섬유로 인해 노화가 진행되기도 한다. 기질은 섬유와 섬유사이를 매꾸는 점성이 강한 물질로 위에 뼈와 뼈사이의 인대와 비슷한 역활을 한다. 때문에 기질이 부족하여도 진피층은 얇아지게 되고 피부가 처지는 느낌을 줄수 있다. 

 


산소로 인한 피부 노화

산소는 우리에게 없어선 안될 물질이다. 하지만 산소가 변형되면 몸에 해를 주기도 한다. 바로 활성산소이다. 스트레스, 자외선, 환경오염등으로 우리 몸안에서 생산되어 노화를 촉진 시킨다. 활성산소는 다른 분자로 부터 전자를 뺏기 때문에 단백질, 지질, DNA를 손상 시킨다. 분자의 전자를 뺏는 것 만으로 세포는 죽고 약화되기 때문에 이 활성 산소는 노화에 치명적일 수 있다. 이 활성산소를 제거 하는것 만으로도 노화의 진행을 늦출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