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에서 인증한 미백을 도와주는 성분들 중, 당당히 한자리를 차지하지만 거의 잊혀진 성분이 있다. 바로 닥나무추출물이다. 닥나무는 보통 산기슭의 양지쪽이나 밭둑에서 자라며 추위에 강하고 생명력이 강한 나무이다. 우리나라도 여러 종 있으며 한지 재료로 유명하기도 하다.
한지를 만드는 나무의 종류는 많지만, 닥나무는 변색이 적어 한지 재료로 많이 사용되었고, 이점을 착안하여 미백성분으로 연구가 되었다. 이후 식약처에서 인증되어 2%이상 함유시 미백을 돕는 성분으로 구분 되어있다.
그 외에도 다른 좋은 효능을 가지고 있는 성분이지만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도, 주목받지도 못하는 성분이다.
닥나무 추출물 |
닥나무 추출물은 미백을 돕는 대표성분인 알부틴의 가격이 비싸, 화장품의 가격을 맞추기 위해 화장품 회사들이 선택하는 성분이란 말이 있다. 실제 중국산 닥나무추출물이 시중에 많이 풀리고 있어 가격 또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때문인지 닥나무추출물이 좋다는 이미지 보단 보급품 같은 이미지가 크다.
이런 닥나무 추출물의 효능엔 이런 것들이 있다.
1. 피부톤 - 닥나무 추출물의 가장 주요 효과인 피부톤 개선이다. 멜라닌 색소가 침착되는 것을 방지하여 기미, 주근깨 등의 생성을 예방·억제하고 맑고 환한 피부로 가꾸어 준다.
2. 보습 - 보습 효과를 부여하여 피부 속 수분을 유지 시키며, 피부 장벽을 튼튼하게 관리 해준다.
3. 탄력 - 피부 속 콜라겐과 엘라스틴을 분해하는 효소들을 억제는데 도움을 주어, 매끈하고 탄력있는 피부로 가꾸어 주고 궁극적으로 피부 노화에 도움을 준다.
4. 스트래스 - 자외선에 노출된 피부에 산화적 스트레스를 줄여주어 피부에 생기를 부여해준다.
안정성? |
알부틴의 경우 햇빛이나 단백질 분해 효소로 인해 하이드로 쿼논, 즉 수인이 생성되어 약간의 위험이 있을 수 있다고 본다. 이런 알부틴의 혹시모를 위험 때문에 안정성이 높은 나이아신아마이드를 사용하게 되고, 닥나무 추출물을 추가 배합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닥나무 추출물은 안정성 면에선 알부틴을 상회하고, 어떤 피부에도 적합하게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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