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보호막을 강화해주고 수분 증발을 막으며 피부에 수분과 보습 성분을 보급해주는 세라마이드. 피부 각질층의 피지 성분이기도 한 세라마이드는 많은 장점 덕분에 사람들에게 계속 회자되고 많은 화장품 회사들이 세라마이드를 앞세워 광고한다. 하지만 세상에 장점만 있는 성분은 없다. 세라마이드도 애매하지만 단점이 존재한다. 이를 대부분 모르며 부각되지도 않은 상태이다. 그럼 어떤 단점과 문제점이 있는지 알아보자.
세라마이드
세라마이드는 각질층의 피지 성분으로 피지 지질의 40%이상을 구성하고 있는 성분이다. 이를 벽돌과 시멘트의 관계로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각질은 벽돌, 피지 지질을 시멘트로 본다면 벽을 튼튼하게 하기 위해 시멘트가 필요한 것처럼 피부를 튼튼하게 하기 위해 피지 지질은 꼭 필요하다.
벽을 튼튼하게 쌓기 위함이 아니더라도 시멘트는 바람과 유해물을 막아주는 부가 효과를 가져다 준다. 피지 지질 역시 시멘트처럼 피부에 유입 되려 하는 먼지, 진드기, 유해성 물질 등을 막아준다. 만약 세라마이드가 부족 해진다면 각질층이 무너져 피부가 민감해지고 대기 중 유해 물질에게 노출이 쉬워진다. 트러블과 여드름은 당연하고 아토피나 각종 피부 질환까지 올 수 있다. 때문에 세라마이드는 피부에 없어선 안될 성분 중 하나이다.
세라마이드 효능
- 외부 자극으로 부터 피부를 보호
- 수분이 피부 밖으로 빠져 나가는 걸 방지
- 피부 각질층에 적당한 보습 성분을 보급해줌으로 촉촉한 피부로 가꿈
- 피부의 활동을 원활하게 하여 피부 보호막을 강화해줌
- 피부 보호막 기능을 높여주고, 수분을 유지하여 노화를 예방(부가적 기능)
세라마이드의 단점
세포 내 세라마이드가 많아지면 세포 성장을 방해하고, 심하면 세포를 죽이기도 한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자외선을 쬐거나, 높은 온도에 세포가 자극을 받거나, 세포에 영양 공급이 중단되면 세포 내 세라마이드가 많아지게 된다. 이렇게 많아진 세라마이드는 세포를 죽이거나 세포를 늙게 만들어 노화를 촉진 시킬 수 있다.
그렇다면 시중에 판매되는 세라마이드가 들어간 화장품은 모두 세포를 죽일 수도 있는 걸까? 다행히도 세라마이드는 직접 추출 할 수 없는 성분이기 때문에 인공 합성으로 세라마이드를 만들게 된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화장품 속 세라마이드도 이 합성 세라마이드를 사용했기 때문에 입자가 커서 세포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진 않는다.
하지만 입자가 작게 나오거나 각질층이나 지질막이 손상된 사람이라면, 합성 세라마이드라도 세포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만약 본인이 피부질환을 가지고 있다면 세라마이드 사용을 조심할 필요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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