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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백성분 알부틴의 효과와 부작용

category 성분사전 2017. 7. 27. 12:30

기능성 화장품이 발전함에 따라 미백주름개선 성분들의 종류도 많아지고 있다. 아무리 좋은 성분이라도 사람에 따라 알레르기 반응, 부작용이 있을수 있기 때문에 미백과 주름개선 성분이 많아 진다는 건 좋은 일이다. 반면 기능성 화장품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며 천연 추출물을 합성하여 만들 수 있게 되고, 그렇게 합성으로 만들어진 성분임에도 불구하고 원래 천연 성분이었으니 천연 성분이라 표기하는 사태도 발생하고 있다. 그 대표적인 예가 알부틴이다. 

알부틴은 기능성 성분들 중 미백 효과가 가장 뛰어나다는 평을 받기도 한다. 1897년 처음으로 개발 후 4~5년 전 까지 미백 화장품의 주 원료로 사용 되었지만 최근엔 알부틴보다 나이아신아마이드라는 대체 성분을 더 선호한다. 한 땐 미백 성분 중 최고였던 알부틴이 왜 외면 받기 시작한걸까? 알부틴의 효능부작용 그리고 기타 문제점에 관해 얘기해보자. 



알부틴

알부틴은 월귤나무, 베어베리, 블루베리 등 에서 추출한 하이드로쿼논(hydroquinone)과 포도당(글루코스)을 반응시켜 얻는 성분이다. 포도당의 위치에 따라 알파-알부틴,  베타-알부틴으로 나뉘며, 기본적인 알부틴을 베타-알부틴이라 한다. 알파 알부틴은 베타-알부틴보다 효과가 10배 정도 좋고 효소 반응이 강하지만 안정성이 떨어진다. 



알부틴 효과

멜라닌 색소 활성화를 억제 하고 피부의 색소 침착을 막아 피부 미백에 도움을 준다. 기미, 주근깨에도 도움을 주지만, 예방 적인 효과이지 제거의 효과는 없다. 



알부틴 부작용

알부틴의 부작용을 알기 위해선 알부틴의 구성인 하이드로쿼논을 알아야 한다. 이 하이드로쿼논은 오래전부터 기미, 주근깨 치료미백 화장품에 사용 되었지만, 백반증, 피부 알레르기, 피부염, 여드름 등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어 의약품으로만 사용되고 있다. 화장품 배합 금지 물질로 규정하고 있어 화장품에선 볼 수 없는 성분이다. 

이런 하이드로쿼논이 포도당과 합쳐져 알부틴이 만들어 졌다. 분해 되지 않는다는 가정 하에 알부틴은 안전한 성분이지만, 분해가 이뤄진다면 얘기는 달라 진다. 기본적으로 빛과 열, 효소, 미생물에 약한 알부틴은 산가수분해포도당 분해 효소에 분해 될 수 있다. 



알부틴의 다른 문제점

  • 알부틴은 본래 천연 성분으로 구분되지만 요즘엔 합성으로 알부틴을 만들 수 있다. 현재 화장품 시장에서 볼 수 있는 알부틴의 경우 합성 성분일 경우가 많다. 
  • 부작용으로 인해 알부틴을 최대 7%까지 함량 할 수 있다. 반대로 함량이 적으면 미백 효과가 아주 미미한 것으로 연구 되고 있다.
  • 미백 효과를 가질 수 있는 농도에 대한 기준이 불확실 하다. 적음 함량으론 효과를 거둘 수 없고 많은 함량으론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때문에 적절한 함량을 모른다는 것은 치명적인 단점으로 꼽힌다.
  • 대체 할 수 있는 성분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