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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피부에 좋은 성분에 관해 포스팅을 했지만, 이번엔 꼭 조심해야 될 성분 "레티닐팔미테이트"에 대해 얘기하고자 한다. 레티닐팔미테이트는 이전에 소개했던 레티놀과 같은 비타민A 유도체이다. 피부에서 비타민A의 주요 저장 형태 이며, 레티놀 보다 기본적인 안정성은 뛰어나다. 에스터화된 비타민 A중 가장 안정성이 높다고 분석하는 분들도 있다.


얼핏 들어선 아주 좋은 성분이지만, 이성분은 여러 국가에서 화장품에 사용을 금지하고, 제한을 두기까지 하는 피해야할 성분이다. 성분의 유해성 등급을 나타네는 EWG등급에서 8등급으로 유해성이 높다 판단하고 있다. 하지만 아이러니 하게도 이 성분은 레티닐팔미테이트는 식약처에서 인증한 주름 개선 성분이다. 왜 이렇게 된건지 지금부터 알아보자!


레티닐팔미테이트 효능


레티닐팔미테이트는 세포를 자극시켜 주름을 개선하는 레티놀과 유사한 효능을 지니고 있다. 세포 재생을 활성화 시켜 표피의 각질 형성개선하고, 콜라겐엘라스틴 합성을 촉진시켜 매끈하고 탱탱한 피부로 가꾸어 준다. 


피부에 흡수되어 레티놀 형태를 거쳐 레티노익산의 역활을 하기 때문에 주름개선에 탁월하고, 기미와 주근깨에도 좋은 성분이다. 레티놀 보다 안정성이 높지만, 그만큼 효과가 낮아 화장품에 사용될 땐 레티놀보다 많은 함량을 사용한다. 



레티닐팔미테이트 부작용


비타민 A 유도체는 빛과 열에 약하다.때문에 빛을 받으면 레티닐팔미테이트가 '감각작용'으로 인해 변화가 발생하고, 피부에 알레르기를 유발 할수도 있다. 미국 FDA 자료에 의하면 레티닐팔미테이트를 피부에 바르고 햇빛을 받으면 피부에 종양과 피부손상을 촉진 시킨다고 발표한다. 


더 큰 문제는 이 성분을 임신한 여성이 바를시 태아에 영향을 줄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그 외에도 DNA 손상과 유전자 돌연변이 등 독성 활성산소가 우려된다. 하지만 이런 부작용들은 위에서 설명햇든 비타민 A 유도체라면 모두 가지고 있는 부작용이다. 그렇다면 왜 다른 성분들은 걱정안해도 이 성분은 걱정해야 되는 걸까?

조심해야 하는 이유?


이 성분을 설명할 때 자외선, 온도, 산소에 약하고, 쉽게 파괴 된다는 설명은 절대 빠지지 않는다. 그만큼 쉽게 분해 될수 있는 성분 이라는 것이다. 때문에 자외선 접촉을 피하고, 되도록이면 밤에 사용해야 한다. 다른 비타민A 유도체들도 같은 조건이지만 레티닐팔미테이트만이 가진 위험성은 한가지 더있다. 바로 자외선 차단제에 이 성분이 사용될수 있다는 점이다.


시중에 판매되는 자외선 차단제를 보면, 자외선 차단 이외에 주름 개선 또는 노화방지 기능을 가지고 있다는 선크림을 쉽게 볼수 있을 것이다. 이는 SPF15 이상인 제품에 노화방지를 위해 비타민 A 유도체를 사용한 결과이다.(물론 비타민A 유도체가 아닌 다른 성분을 사용하여 노화방지 기능을 가진 선크림도 있다.) 


자외선 차단제에 사용 했기 때문에 괜찮다는 의견도 있지만, 자외선 차단제는 100% 차단이 이뤄지지 않는 다는것을 명심하자. 자외선에 쉽게 파괴되는 이성분이 빈틈으로 들어 오는 자외선을 과연 버틸수 있을까? 판단은 소비자의 몫이지만 임산부나 민감성 피부는 꼭 조심하길 바란다.


정리를 하자면, 위에서 몇번 말했듯 레티닐팔미테이트는 비타민 A 유도체들중 안정한 편에 속하는 성분이다. 때문에 로션,크림 등에 사용되었을땐 밤에 사용하면 아무 문제 없다. 하지만 이 성분이 사용된 성크림은 피하라고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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