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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다치거나 열이나면 찾게 되는 '구급함'. 구급함엔 해열제부터 파스까지 여러 의약품이 빼곡히 쌓여 있지만, 피부 질환에 바르는 약은 자극이 강하고 불신이 많아 구비해두는 경우가 잘 없습니다.


피부 질환도 다른 상처들과 같이 빨리 약을 바르지 않으면 심해지거나 다른 질환을 유발할수 있기 때문에 빠른 치료는 필수 입니다. 


오늘은 갑자기 피부가 뒤집어 졌을때를 대비하는, 구금함에 없으면 안되는 피부 상비약! 5가지 알려드릴게요.



  1. 가려움을 확실하게 완화 시켜주는 "히드로코티손"


히드로코티손은 아토피 피부염, 건선, 탈모, 피부질환 등의 치료로 사용되는 '스테로이드'입니다. 피부에 가려움을 확실하게 완화의 효과를 가지고 있어, 가려운 피부나 피부가 갑자기 뒤집어 졌을때 효과적입니다. 


해외 여행으로 기온,물 등으로 피부가 뒤집어 지거나 술, 호르몬 분비 변화 등으로 뒤집어지는 피부에 사용하기 때문에 집 뿐만 아니라 여행가방에도 꼭 챙겨야 하는 연고랍니다. 


다만, 스테로이드는 피부에 나쁜 영향을 준다는 인식이 많아 사용하기 꺼려 하시는 분들 분명히 있을 텐데, '1%이하'의 적은 농도에선 자극이나 부작용 같은 큰 문제가 없습니다. 


복용약, 크림, 주사기 등 여러가지 약품으로 존재하고 농도도 여러가지 이기 때문에 처음 사용할땐 의사의 처방을 받는것이 좋습니다. 



  2. 여드름 치료제 "벤조일 퍼옥사이드"


벤조일 퍼옥사이드, 다른말로 과산화벤조일로 불리는 이 성분은 여드름치료제로 의약품에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여드름 치료제인 '톡 클리어'에 사용되어 요즘엔 흔하게 볼수 있는 성분이랍니다. 


단, 사용시 가려움이나 부어오름, 붉어짐 현상이 있을수도 있기 때문에, 낮은 농도를 사용하는것이 좋으며, 성분이 익숙해지면 조금씩 농도를 높여 사용하면 됩니다. 


  3. 건조한 피부에 보호막 "페트롤라툼"


오늘 알려드릴 5가지 약품들중 가장 이슈가 많은 성분이 페트롤라툼이 아닐까 싶네요.


페트롤라툼은 미네랄 오일과 함께 석유에서 추출하는 성분으로, 유해성의 의심되는 성분입니다. 최근엔 암을 유발한다는 발암물질 논란도 있있답니다.


그렇지만 페트롤라툼은 요즘같은 환절기나, 겨울에 트는 피부에 확실한 국민 약품인 '바세린'에도 사용되는 성분입니다. 비록 유해성 때문에 사용이 힘들수도 있지만, 완벽하게 정제된 페트롤라툼엔 유해성이 없고, 피부가 심하게 틀때만 사용하면 큰 문제는 되지 않을것이라 봅니다. 


페트롤라툼은 트거나 각질이 일어난 피부에 보호막을 대신하여, 새로운 보호막이 나타날때까지 반창고 역활을 합니다. 혹시 모르니 적은 양으로 넓게 펴바르고, 심하게 텃을때만 사용하길 권장합니다. 



  4. 피부 진정에 탁월한 "알로에젤"


피부에 수분과 진정을 부여하는 알로에의 성분 그대로를 담은 젤입니다. 


단순하게 수분 충전 및 진정엔 사용하는 화장품만 사용해도 되는데 왜 알로에 젤이 필요한지 의문을 가질수도 있지만, 알로에젤은 경미한 화상에 매우 유용한 제품이랍니다. 


자외선에 너무 노출되어 붉게 그을림, 기름 및 뜨거운물에 데이거나 화상에도 효과적으로 진정시켜 줍니다. 



  5. 벌레 물린곳엔 "칼라민"


칼라민은 모기나 벌레 물린곳에 가려움을 완화하고 진정효과를 주는데, 같은 가려움 완화에 좋은 스테로이드를 사용해도 되지만, 스테로이드를 바르기 전에 먼저 발라주면 더 좋은 효과를 가질수 있습니다. 


진정 작용 왜에도, 수렴, 소염작용도 하기때문에 습진, 땀띠, 약한 화상에도 좋은 효과를 거둘수 있습니다. 


하지만, 칼라민은 피부에 알러지 반응이 나타날수 있기 때문에 팔안쪽에 알러지 반응을 먼저 시험해본 후 사용하는것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