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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에 생긴 트러블이 여드름인줄 알고 여드름 케어를 해봤지만 오랜시간 사라지지 않은적 있으신가요? 이런 상황에선 모낭염일 가능성도 생각해봐야 합니다. 


모낭염은 여드름으로 착각할 만큼 붉은 발진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인데요, 중앙에 고름같은 것도 형성되어 여드름으로 착각하기 쉽답니다. 


오늘은 여드름 보다 더 심각한 피부병인 모낭염에 관해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합니다. 



  모낭염?


모나염은 세균 감염, 화학, 물리적 자극으로 인해 모낭에 염증이 생겨 발행하는 피부 질환입니다. 


얼굴 뿐만 아니라 등, 배, 다리, 심지어 머리까지 생길수 있으며, 머리에 발생할 경우 탈모증상을 유발할수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수면부족', '스트레스', '과로', '면도'.. 등으로 인한 피부 면역력 약화가 주요 원인이지만, 모낭 속에서 피지를 먹고 사는 모낭층 또한 모낭염을 주요 원인이라 할수 있습니다. 



  모낭충?


모낭충은 피지나 모낭에서 기생하는 진드기 일종으로 피부 속에서 피지와, 노페물, 메이크업 잔여물을 먹으며 살아갑니다. 


'에이~ 내피부에 저런게 있겠어?' 하시겠지만, 사람의 97%는 피부속에 모낭충이 존재한다고 합니다. 쉽게 말해 거의 모든 사람들 피부속엔 모낭충이 있단 말이죠.


이 모낭충이 5개의 농포에서 10마리 이상 나타나면 모낭충증이라 진단을 내리게 되는데요, 한번에 50여개의 알을 낳고 번식하기 때문에 5농포에 10마리는 쉽게 나올 수 있는 수치입니다. 



  모낭충으로 인한 모낭염


모낭충이 모공속에서 피지와 노폐물들을 먹고 그자리를 배설물로 채우게 됩니다. 배설물이 쌓이다 보면 모공이 막히고 그로인해 염증이 발생하는데요.


잠시 언급했듯 모낭염은 여드름과 비슷한 모습이어서 무심코 짜게 되는데, 모낭염을 짜게 되면 2차 감염이 쉽게 올 수 있기 때문에 꼭 조심해 주셔야 합니다.

 


  모낭충 제거 방법!


모낭충 제거하는 방법을 알려드리기 앞서, 안좋은 소식이 하나 있습니다. 사실 모낭충은 완벽하게 제거하는게 매우 어렵습니다. 번식력도 좋으며 쉽게 제거되지도 않아 꾸준한 관리가 필수적이랍니다. 


그럼 모낭충 제거하는 밥법을 알아봅시다.!

1. 피부를 약산성으로 만들자. - 모낭충은 알칼리성을 좋아합니다. 우리의 피부는 태어날때 약산성이 었지만, 알칼리성의 높은 세정력을 가진 비누나 폼클렌징으로 점점 변해갑니다. 

모낭충이 좋아하는 서식지를 만들지 말고, 약산성 클렌져를 사용하여 세안을 하거나, 세안을 할때 식초나 레몬 등의 산성 성분을 조금 넣어 세안을 해주어 피부를 약산성으로 만드는게 좋습니다. 

쌀뜨물이 피부에 좋다는 말도 있는데, 쌀뜨물 역시 피부의 알칼리화를 막고, 모낭충의 번식을 방해하기 때문에 좋은 세안법이라고 생각됩니다. 


2. 햇빛으로 모낭충을 죽이자! - 햇빛의 자외선은 피부 노화를 만드는 주범이지만, 모낭충을 죽일 수 있는 효과적인 살균제(?) 역활을 합니다. 하지만 모낭충이 자외선으로 죽게 되면 모낭충의 사체는 피부속에 그대로 남기 때문에, 모공속 노페물을 깨끗하게 청소하는것은 덤입니다. 

자외선을 너무 받을시 피부의 노화 촉진하고 피부를 업둡게 만들기 때문에, 모낭충으로 인해 심한 모낭염을 가진 분들에게만 추천합니다. 


3. 모낭염이 의심되면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르지 말자! - 모낭충으로 인한 모낭염은 여드름과 비슷하고 가려움 또는 염증을 동반하기 때문에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르는 실수를 범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모낭염과 여드름의 원인은 분명하게 다르기 때문에 치료또한 다르게 해줘야 합니다. 

실제로 스테로이드 연고를 모낭염에 바르면 초기엔 염증이 가라 앉고 좋아지는것 처럼 보일수 있지만, 면역력이 생기고 피부가 얇아져 오히려 모낭충의 번식을 돕는 역활을 할수도 있습니다. 


모낭충 제거하는 방법에 관해 모두 알아보았습니다. 이런 치료 방법들은 기본적인 방법으로 만약 모낭염이 오래 유지 된다면 꼭 피부과에 들려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잘못된 치료과 관리는 더욱 큰 2차 감염을 만들기 때문에 꼭 주의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