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천연 미백성분 알파-비사보롤

category 성분사전 2017. 9. 17. 11:00

피부톤을 맑고, 밝게 가꿔주는 미백화장품을 좀 더 효과적으로 사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많은 미백성분들중 자신의 피부에 잘 맞고 부작용이 없는 성분을 사용해야, 부작용 없이 더 맑고 밝은 피부로 가꿀수 있기 때문에 미백성분에 관한 관심과 정보는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천연 미백성분인 '알파-비사보롤'에 관해 알아보도록 합시다. 



 알파-비사보롤?


알파-비사보롤은 브라질 사바나 지역에서 유래된 '캔데이아 나무'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다른말로 '비사보롤', '레보네몰'등으로도 불립니다.


이 성분은 세스퀴테르펜 알콜의 한 종류로 프로랄(floral)향기를 가지고 있어 방향제로 사용되거나, 뛰어난 진정효과로 피부 자극을 완화하는 성분으로 사용되었습니다.


그러다 2009년에 식약처에 미백 기능성 성분으로 등록되어, 많은 미백제품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알파-비사보롤의 효능?


피부가 자외선을 받으면 피부 속 '멜라닌 세포'가 활성화 되어 티로시나아제 라는 효소를 활성화 시키고, 이 효소가 멜라닌을 만들어 피부를 어둡게 만듭니다. 


이 과정에서 피부 미백을 돕기 위해선 생성된 멜라닌의 이동경로를 막거나, 멜라닌의 생성 전 단계인 티로시나아제의 활성을 저해해야 하는 등의 두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알파-비사보롤은 후자인 티로시나아제의 활성을 저해하여 미백 효능을 주는데, 이런 방식은 미백 성분 중 가장 많이 알려진 '알부틴'과도 같은 방식입니다. 


효과적인 미백효과 외에도 진정과 함염 효과가 있습니다.


 안전성! * 알파-비사보롤 VS 알부틴


알파-비사보롤은 원래 진정효과와 자극완화로 사용되던 성분인 만큼 안정성 면에선 뛰어난 모습을 많이 보입니다.


반면 같은 방식으로 미백을 돕는 '알부틴'의 경우 빛 과 열에 약한 모습을 보이며 부작용을 가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알부틴의 대채성분으로 알파-비사보롤을 말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기 시작했죠.


이런 과정에서 알파-비사보롤이 미백에 좋다는 사실을 발견한 '바이오스펙트럼'이란 화장품 업체에서 국내 독점판매권을 가지게 되죠. (알파-비사보롤이 미백에 효과적이란 논문은 위의 업체 논문 단 한개였고, 단 한건의 연구로 신약처에서 미백성문으로 고시했다는 말이 있었습니다.)


한 회사에서 독점권을 가지게 되나 싶었지만, 알부틴과 알파-비사보롤의 미백성분 1위 자리 쟁탈전은 뜬금없이 나이아신아마이드의 차지로 확정되고 있습니다. 


말이 다른길로 샛네요... 무튼 알파-비사보롤은 안전성이 매우 뛰어난 성분입니다.



 문제점은 없을까?


알파-비사보롤은 기능성 미백성분이면서, 진정과 함염효과를 하고, 안전성이 뛰어난 성분입니다. 


이런 알파-비사보롤은 위에서 말했든 캔데이아 나무에서 얻어 지는 천연 미백성분이지만, 합성으로 얻어지기도 한답니다.


알파-비사보롤에 문제가 있다면 합성으로 얻어질수 있다는게 작은 단점인데요, 식약처에서 인정하는 기준은 천연에서 얻어진 순도 97%의 천연 알파0비사보롤에 한정되어 있습니다.


합성으로 얻어진 알파-비사보롤이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식약처에서 인정하는 미백 성분이 아니고, 기준 함량조차도 다를 수 있기때문에 조심해서 나쁠건 없다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