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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나 겨울이 되면, 메마른 수분을 탱탱하게 바꿔준다는 화장품들이 많이 나온다. 이런 화장품들에는 한가지 공통점이 있는데, 바로 소듐하이알루로네이트가 함유되어 있다는 것이다. 


한때 물광피부가 유행이 되면서 필러의 붐이 일어났고, 그인기는 지금까지도 여전하다. 필러의 붐이 일어나고 물광크림이나 엠플, 에센스 등의 화장품에도 필러의 주 원료가 사용되었는데 그 원료가 바로 소듐하이알루로네이트이다. 다른말로는 히알루론산이라고 불린다. 이 성분이 어떤 효과를 가지고 있기에 사람들이 그토록 열광하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피부유사보습성분 '소듐하이알루로네이트' 


히알루론산으로도 불리는 소듐하이알루로네이트는 피부에 일정량 존재하고 있는 천연 보습 인자로 피부유사보습 성분으로 인체에 무해하다. 물 분자와 쉽게 결합되는 친수성을 띄고 있으며 자체적인 수분 함량이 일반적인 인자보다 6000배나 높기에 대기 중의 수분을 끌어당기는 성분이다. 


닭의 벼슬에서 추출하여 쓰였지만 연구가 계속 되어 최근엔 미생물로 대량 생산을 하고 있다. 현제 보급이 쉬운 편에 속하고 안전하고 효과가 좋기 때문에 보습을 중심으로 하는 화장품들은 대부분 함유되어 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다. 


이렇게 히알루론산이 인기가 많은 이유엔 수분을 끌어당기는 효과가 탁월하기 때문만은 아니다. 히알루론산은 얇고 투명한 막을 씌워 피부가 거칠고 푸석해지는 것을 막아주고 오래동안 촉촉하게 유지될수 있도록 도와준다. 동시에 피부가 물을 머금고 있는 듯한 느낌, 즉 물광피부를 만들어 주기에 사람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피부 노화에 좋다?


소듐하이알루로네이트가 피부 노화에 좋다는 말이 있다. 이 말이 맞기도 틀리기도 하다. 결론을 먼저 말하자면, 소듐하이알루로네이트를 피부에 바른다고 피부 노화에 좋지는 않지만, 피부에 보습인자를 채우면 일시적으로 탄력과 주름에 도움이 될수 있다. 


나이가 들고 늙어갈수록 피부 속 세포는 죽어가고, 생성이 더뎌진다. 이런 과정에서 피부 속 히알루론산 또한 양이 감소되면서 노화가 진행된다. 물론 노화의 원인엔 자외선, 탄력 등의 이유들도 있지만 히알루론산 역시 피부 노화에 큰 역활을 하기 때문에 히알루론산이 감소되는것 만으로 노화는 진행이 된다. 그렇다면 히알루론산을 피부에 바르는것으로 히알루론산의 감소가 막아지고 채워질까? 피부에 바르는 것 만으로는 성분이 진피층에 도달하기도 힘든게 현실이다. 


소듐하이알루로네이트가 함유되어 있는 화장품을 바를때 순간적으로 피부 탄력이 늘어난 것처럼 보이는 것은 피부에 보습인자를 채워 일시적으로 좋아 보이는 것일뿐 기대하지 말자. 



물광주사? 물광필러? 


흔히 '물광 피부'라고 부르는 촉촉한 피부때문에 물광주사, 필러가 대중적인 시술이 되었다. 이런 물광주사, 필러는 소듐하이알루로네이트(히알루론산)을 바늘을 이용해 진피 이상까지 침투시켜 주입하는 방식이다. 비슷한 방법으로 스피큘이라 불리는 화장품또한 비슷한 원리를 가지고 있다. 


물론 히알루론산을 피부에 주입하면 단시간 내에 피부에 탄력과 보습을 줄수 있다. 하지만 이런 주사나 필러에는 사람에 따라 2~3일정도 멍이 생기거나 붓기가 생기는 부작용이 있을수 있다. 이는 성분이 문제가 아닌 시술중 혈관이 막히거나 피부 깊숙한 곳에 자극을 줄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2차 세균감염까지 온다면 문제는 커진다.


단기간에 피부를 탄력있고 촉촉하게 할수 있지만, 충분히 고려해보길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