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름을 제거 하기 위해선 여드름이 재발 하지 않고 여드름 치료가 잘 이뤄지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바로 각질 제거이다. 여드름은 막힌 모공과 피지 과다로 인해 생긴다. 때문에 모공이 막히지 않도록 각질 제거만 재대로 해줘도 어느 정도 예방이 되는 샘이다.
AHA와 BHA는 각질 제거 효과가 뛰어난 산(Acid)이다. 여드름에 직접적으로 효과를 주는 것은 아니지만 간접적으로 여드름에 좋은 성분이다. 필링, 박피, 의약품에 사용될 정도로 효과가 뛰어나지만 조금 까다롭다. 오늘은 이 AHA와 BHA에 관해 알아보자.
AHA & BHA
AHA와 BHA는 위에서 언급한 것 처럼 일종의 산(Acid)이다. 약한 산 성분이 피부의 각질층을 얇게 녹여 두꺼운 각질을 제거하고 피부를 부드럽게 가꿔 준다. 모공에 노폐물이 쌓이는 것을 방지 해주기 때문에 여드름 피부에 효과적인 성분이다.
각질 제거제를 생각하면 입자가 굵은 스크럽제를 생각하는 분들이 많다. 스크럽제도 각질을 제거하는데 효과적이지만, 대부분 피부 표면에만 적용되고, 입자가 피부에 자극을 줄수 있다. AHA, BHA의 경우 화학적 과정을 통해 피부 표면층을 통과하고, 함량과 횟수만 조절해도 부드럽게 각질 제거 할수 있기 때문에, 스크럽제 보다 더 효과적이라 볼수 있다.
AHA
AHA는 수용성으로 각질을 녹여준다. 수용성이라 오일은 통과할 수 없기 때문에 지성 피부 보단 건성, 중건성, 민감성 피부가 사용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효과가 좋은 만큼 자극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AHA의 농도는 5~10%까지 사용되며, 강한 산성은 피부에 자극을 주고 염증을 유발하기 때문에 적은 농도부터 차근차근 올리는 것을 추천한다.
AHA의 종류는 글리콜산, 락식탄, 말산, 구연산.. 등이 있으며 그 외에도 여러가지 과일 산들이 있다.
BHA
BHA는 지용성으로 각질을 제거한다. AHA 보다 침투력이 높고 모공 주변 환경 까지 개선해주기 때문에, 심한 여드름이나 블랙헤드에는 더 더 좋은 효과적이다.
BHA의 농도는 0.5~2%이내로 사용되며, 역시 낮은 농도부터 사용하는 것이 좋다.
BHA의 종류는 살리실산 한가지 성분만 있다. 참고로 살리실산은 살균 기능도 가지고 있다.
AHA와 BHA의 차이
AHA와 AHA는 강한 효과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같이 두 가지를 같이 사용하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자신의 피부에 맞춰 사용하는 것이 좋다. 보습과 각질 관리를 하고 싶을 땐 AHA, 여드름을 관리 하고 싶을땐 BHA를 바르는 것이 좋으며 피부 타입에 따라, 환경에 따라 바꿔 사용하는 것이 좋다. 아래 AHA, BHA의 차이점을 보며 피부에 맞춰 사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PHA!?
AHA와 BHA 외에도 PHA라는 각질 제거 성분이 있다. PHA는 AHA보다 효과가 뛰어나고 안정성이 좋다고 사람들에게 알려져 있다. 한땐 혁신적인 성분이라며 많이 이슈 되었다. AHA보다 침투력이 제한적이라 더 안전하게 각질 제거를 할 수 있단 이유였다. 하지만 고작 6%정도 감소 했고, 이 정도는 놀랄만한 개선이 아니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아직 까지 AHA보다 좋은 PHA라 소개되고 있지만, 아직 연구가 많이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에 확실하진 않다. 시중에도 잘 없는 성분이며 굳이 찾아 사용하려면 몇몇 피부과에서 자주 사용되긴 한다.
사용시 주의사항
1. 되도록 밤에 사용하고, 낮에 사용하려면 자외선 차단제를 꼭 바르자. 각질 제거로 인해 밑 건강한 세포들이 표피로 올라오지만, 자외선엔 취약하여 색소 침착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2. 세안제 타입으론 가급적 피하자
세안제로 AHA,BHA가 있는 경우가 간혹 있다. 세안제로 사용하게 되면 바로 씻어 내기 때문에 피부에 머무르는 시간이 짧다. 되도록 이면 로션이나 크림, 젤타입으로 선택하자.
3. 강한 농도의 산성은 피부에 자극을 주고 피부염을 유발하기 때문에, 꼭 적은 농도부터 익숙해 질 때마다 천천히 늘려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