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클렌징. 잘못알면 오히려 피부를 망친다!

'딥클렌징' 단어만 본다면 피부의 노폐물을 깨끗하게 씻어낸다는 의미 이지만 여기엔 함정이 있다. 많은 사람들이 딥클렌징을 잘못 이해하여 오히려 피부에 자극을 주고, 각종 트러블을 만들고 있다.

소문처럼 번진 여드름 피부엔 딥클렌징이 좋다 는 말도 그렇다. 이 정보의 출처가 어디인지 아무도 모르고, 관련 연구 자료 또한 전무하다. 과연 이 소문또한 진짜일까?

딥클렌징에 관한 오해와 여드름에 대한 효과를 지금부터 알아보자.

뽀드득 뽀드득~

"피부 관리를 위해 피부 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세안을 한다. 화장은 하는 것 보다 지우는게 더 중요하니 깨끗하게 정성들여 노폐물을 씻어낸다. 피부가 물을 머금을수 있게 물을 적시고 클렌징을 사용해 뽀드득~ 뽀드득~ 비벼준다." 여기서 잘못된것은 무엇일까?

많은 사람들이 딥클렌징을 위해 뽀드득 뽀드득 소리가 날때까지 세안을 한다. 소리가 나지 않더라도 강한 압을 주거나 빠른 속도로 비벼주는 것은 흔한 일이다. 이런 방식의 세안은 오히려 피부에 자극을 주고 심하면 염증까지도 유발할수 있다. 이런 방법 보단 이중 세안이 더 딥클렌징에 가까운 세안이라 본다. 

그렇다면 바른 딥클렌징은 어떤 것일까? 일단 딥클렌징을 하려면 딥클렌징 제품이 있어야 한다. 딥클렌징 제품으로는 물리적 딥클렌징과 화학적 딥클렌징이 있는데, 물리적 딥클렌징엔 흔히 알고있는 스크럽제와 고마쥐 등이 있고, 화학적 딥클렌징에는 효소 세안제와 AHA, BHA 등이 있다. 종류를 보면 알다 싶이, 잘못 사용하면 오히려 피부를 상하게 할수 있다는 걸 알수있다. 때문에 자신의 피부에 맞는 딥클렌징 사용이 필수적이다. 

이러한 딥클렌징으로도 뽀드득 소리가 날때까지 세안을 하면 안된다. 세안을 할땐 최대한 자극을 줄이고 세안을 하는게 모법 답안이다. 피부에 충분히 물을 적시고 부드럽게 세안만 해도 지워질 노폐물은 다 지워지기 때문에 절때 힘을 주거나 빠른 속도로 세안을 하진 말자!

여드름 치료엔 딥클렌징이 효과적? ;;

앞서 말했듯 딥클렌징이 여드름에 좋다는 관련 연구자료는 전무하다. 그래도 피부 깊숙히 세안을 하는 것이니 여드름에도 효과적일거란 생각을 할수도 있다. 하지만 딥클렌징은 여드름 치료에 아무런 상관 없다. 여드름의 원인이 되는 여드름 균(박테리아균)은 클렌징으로 죽지 않기 때문이다. 

여드름 균을 제거하기 위해선 벤조일, 트레티노인 같은 의약품(여드름 치료제)에 자주 사용되는 성분들을 사용해야 한다. 이런 성분들은 물로 씻어내는 클렌징에선 사용되지 않는다. 만약 이 여드름 치료제를 사용한다면 딥클렌징보단 순하고 부드러운 클렌징을 사용하는 것이 오히려 좋다. 

이제 여드름 치료에 딥클렌징이 아무 효과도 없다는건 알았지만, 딥클렌징과 여드름이 아무런 관계가 없는 것일까? 답은 NO. 딥클렌징은 여드름 예방엔 좋을 수있다. 여드름의 시작은 과도한 피지분비, 두꺼워진 각질, 피부에 남은 노폐물과 메이크업 잔여물 등으로 배출되지 못하거나 자극 받은 상처에 염증으로 부터 시작된다. 

때문에 노폐물을 노폐물, 잔여물, 각질 등을 케어하는 딥클렌징은 여드름 예방엔 효과적일 수 있다.